2022. 12.17 밤 강릉 소돌항 도루묵통발 조과 및 준비물

 

강릉에 와있으면서 도루묵 통발 하고싶어서 몸이 들썩 들썩입니다.
우선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도루묵으로 검색해서 보니 오히려 고성쪽은 안나왔다는...
오픈채팅은 카카오톡 검색에서 검색어넣고 아래쪽보면 오픈채팅이 있어요.

금요일은 피곤해서 패쓰.
토요일 오픈톡방 보다보니 오히려 남애항쪽에서 많이 잡으셨다네요.
그래서 토욜밤은 출동.

아이가 있어서 주차장하고 화장실, 편의점까지 있는 소돌항 그냥 갔네요.
남애항 나왔으면 소돌도 나오지 않을까싶어서요.

작년에도 소돌항에서 했는데 작년엔 빨간 등대아래에서 했지만 이번에는 바같쪽 제방에 다들 모여있네요.

먼저 오신 분이 잡으셨다는 도루묵입니다

울가족도 통발 두개 꺼내서 던집니다.

삼십분동안 두마리...

 

밤 12시에 집오려고 통발꺼내니 요만큼 들었네요.
한 열댓마리.
통발 두개해서 스무마리 못 잡았지만 손맛 봤으니 집으로 고고.

집 도착해서 냉동실에 그대로 두었네요.
한 끼 찌개 분량이지만 도루묵 얼굴 봤으니 만족.

다 아시겠지만 도루묵통발은 미끼도 필요없고 큰 바다통발로 잡으셔야 됩니다.
민물통발 백날 던져봐야 안들어가네요.
통발 안쪽에있는 그물망도 다 잘라내서 도루묵이 쉽게 들어가게 만들어야 되구요.
옷은 방수재질 추천. 장갑도 방수가 좋아요. 통발 당길때 끈 때문에 손이 젖어요.
그리고 통발줄은 흰색보다 따봐도 내거다 하는 색의 줄이 좋아요.

도루묵 잡아서 아이스박스나 통에 넣으면 암놈은 알놓고 숫놈은 정소뿌려서 난리도 아닙니다. 그래서 조금 잡을거면 박스안에다가 비닐하나 깔고 넣으면 나중에 씻을때 편해요.